2025에 입부한 신입 부원의 클럽투어 in 대구 편 후기입니다.
1. 라이블홀 락왕 장단점

위치는 남산역 옆으로 외부에서 오시기 아주 편한 곳이었어요.
장점 : 대구에서 이동이 용이하다, 근처에 먹을 집(버거킹, 뉴욕버거, 회성각 등)이 많다.
단점 : 짐을 보관할 곳이 없다, 무척이나 덥다(중요!!!)
외부에서 오시는분들은 건너편의 스터디 카페에서 1일 입장권과 함께 사물함을 이용하신다고 들었어요.

처음에 독착하시면 MD를 사러 내려갈 수 있습니다.
줄은 5시까지 안오면 번호순대로 입장할 수 없다고 적혀있었지만,
5시 30분이 되어도 줄이 정리되지 않아 400번까지 줄 세우는데 30분을 소모한 것 같아요.
150번대 안으로는 건물안에서 대기하셨고, 그 이후는 땡볕에서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아무도 몰랐을거에요.. 땡볕이 락왕보다 더 시원하다는 걸요..
재평 씨도 대기할 때가 더워요 지금이 더워요 할 정도로 엄청 더웠던 대구 클투...)
2. 클럽투어 MD

인증샷은 당연히 찍어주고요(기다리는 시간=사진 찍는 시간)

MD매대 앞까지 가면 이렇게 무엇을 파는지 전시해두고 있었습니다.
슬로건이 12000원, 키캡이 25000원, 반팔이 33000원이 이었어요. 특히 키캡 소리가 딸각거리는 게 마성의 MD였습니다.

돈이 없는 백수이 저는 슬로건만 사서 나와요 ㅜㅜㅜ
취업하면 아주 다 싹 쓸어버려야죠 말이죠 ㅜㅜㅜ
(키캡도 귀엽고 티셔츠도 귀엽고!!)
특히 슬로건 포장이 비닐포장일 줄 알았는데 방수비닐팩에 담겨 나오더라고요?
이거 생각한 사람 누군지는 몰라도
지구도 살리고
돌아가는 부원들의 땀으부터 옆에 사람도 살리는
아주 훌륭한 기획이었어요.
3. 라이브홀 락왕 250번대 자리

250번대가 찍은 시야입니다.
1 배율로 찍었긴 한데,
실제는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실제는 이 정도로 느껴집니다
너무 집중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하지만 진짜 재평 씨의 얼굴, 표정 하나하나 다 보이고 눈 맞춤이 장난 아니었어요 ㅜㅜㅜ
4. 옷소개

25년 전 99학번일 때도 본 것 같다는
폴로랄로프렌의 줄무늬 티셔츠!
지금 재평 씨의 표정이 안 좋은 건 ㅜㅜㅜ 인이어에서 장원 씨의 목소리밖에 안나오는 사고가 있었어요 ㅜㅜㅜ
계속 안들리거나 장원씨 목소리만 나온다고 속상해하는 표정입니다.

장원씨의 옷은 밴드맨이라는 거를
예전에 했었는데 그때 옷이래요


갑자기 쫄딱 젖은 이유는?
대구 라이블홀 락왕이 너~~~ 무 더웠고
부원 여러분의 열기가 너~~ 무 대단했기 때문이죠.
중간중간 멘트 치는 시간마다
온몸을 수건으로 닦아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대구가 뭐길래 이렇게 더워서
오빠들을 고생시키냐 라는 마음 한편과
2023년에 경험했지만 역시 대구네요라고 멘트할 때는
이런 대구라도 와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가득했어요.
( 저번에 대전은 있었는데 이번에 없어진 것처럼 대구마저 사라질까 봐 조마조마한 신입부원 1입니다 )
5. 셋 리스트 후기
늦여름하늘 태풍의 눈
처음에 말한 청량하고 잔잔한 노래가 나오다가 두두두둥이 반전 매력인 태풍의 눈!
특히 어떤 블로그 분이 마지막 재평 씨가 "저 태풍의 눈으로!" 외치는 걸 좋아한다 하셨는데
진짜 음원으로 들을 때랑 라일브로 들을 때랑 감동이 달라서 더 좋아진 노래입니다.
거친 바람이 빗줄기가
내 모든 걸 삼켜버릴 거야
자 눈을 떠 날개를 펴
저 태풍의 눈이~
스퀴즈번트 Superfantastic(한화심우준 응원가) 높이 코치
이번에는 스포츠 메들리입니다.
스퀴즈번트 엄청 신나는 곡이었고
한화 심우준~ 한화 심우준~ 오오오 너는 슈퍼 판타스틱!
하면서 슈퍼판타스틱으로 노래가 이어집니다 ㅋㅋㅋㅋ
제일 기대한 건 높이였습니다.
응원법을 위해 다져 노래라고 할 정도로
응원하는 부분도 좋았어요!
데네브 Fool 몰라요 청춘
페퍼톤스 곡에 사랑이 없다고요?
그 편견을 깨 드리겠습니다 라는 멘트로 시작한 러브러브 스페셜입니다.
몰라요가 제일 떼창 하기 좋았고
모든 노래가 감미로워 듣기 좋았습니다.
Chance! 여름날 공원여행 NewHippie Generation 겨울의 사업가 라이더스 FAST
떼창스페셜
기억력 테스트를 요구한다고
가사는 따로 띄워드리지 않는다 했지만
부원들의 목소리가 이뻤던 노래였습니다.
특히 Chance가 떼창 하기 좋았어요!
1, 2, 3, 4 It's time to go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한다 나의 chance
기승전결을 뒤엎을
격! 한! 반! 전! 의 하! 이! 라! 이! 트
시작되는 바로 지금 이 타이밍 나의 chance
여름날은 재평 씨가 하나하나 눈을 마줘쳐주시는 게 느껴지는 노래였습니다.
특히 더워서 굉장히 힘들어 보였는데
아주 떼창을 잘하니깐 아이처럼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넌 가르쳐줄 수 있을까
내 마음도착했는지
네가 숨쉬는 니가 꿈꾸는 내일 그날에
나도 살아 숨 쉬는지
new hippie generation에서는 더 떼창을 잘했는지 활짝 웃는 모습에 더 열심히 떼창 하던 그런 기분이었어요.
답답한 것들은 던져버려
여긴 정말 한적하다
햇살엔 세금이 안 붙어 참 다행이야
오늘 같은 날 내 맘대로
저기 어디쯤에
명왕성이 떠있을까
NewStandard Shine
마지막곡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앵콜을 알고 있었죠 모두!
shine은 막곡으로 아주 좋은 곡이었어요
빛나라 너의 이름, 너의 내일, 너의 꿈꾸던 날
빛나라 너의 생각, 너의 젊음, 너의 사랑까지
이곡도 마구잡이로 떼창 하고 싶었는데
제 주변분들은 소리를 안 지르셔서
저 혼자 온마음으로 립싱크하면서 뛰면서
나의 청춘을, 페퍼톤스의 청춘을, 부원들의 청춘을 응원했습니다.
앵콜
앵콜 때 다들 힘들긴 했는지
앵콜앵콜! 이렇게 하지 않고
왼쪽이 앵콜! 오른쪽이 앵콜! 번갈아가며 부르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
행운을 빌어줘요, 21세기의 어떤 날
가장 떼창이 잘되었던 2곡이었어요!
10분만 더 하면 된다고 다독여주던
재평 씨(장원 씨 멘트였나요?)
2025년 7월 5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오늘 바로 지금 여기 멋진 이 우주 한복판에서
너를 만나 정말 기뻤다
눈을 감고 소리치며 21세기를 함께 느꼈던
우리 기억되길
6. 감사의 말(?)
2025년의 여름은
페퍼톤스로 가득할 것 같은 강렬한 공연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장원 씨 얼굴 보고 입덕했는데
여전히 잘생기시고 유머러스한 장원씨와
한 명 한 명 아이 택해주는 것 같은
뒤에까지 아이컨택해 주는 것 같았던
너무 더워서 힘들어도 부원들의 떼창을 들으면 활짝 웃었던
재평 씨의 모습을 잊지 못할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뒤늦게 입덕을 해서(데뷔 21주년)
오빠들이 계속 활동을 안 이어가주셨으면 저는 오빠들의 매력에 빠질 타이밍도 없었겠죠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셔서
계속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한 여름이에요. 고맙습니다.
다음엔 겨울에 만나기를,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상, 2025.07.05 한여름 대구의 페퍼톤스 클럽투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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